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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식이 오래된 bmw f30 바디 320d 입니다. 

연비 좋고 밟으면 정말 잘 나가는 주행성능 좋고 기본에 충실한 차량이라고 생각합니다. 

15만 키로가 넘는 주행거리에도 큰 고장 없이 잘 달려주는 있네요.

 

그런데 아는 분은 아시겠지만 bmw, 벤츠, 폭스바겐 등 독일차의 특유의 단점이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 이런 저런 자료를 찾아보고 또 물어보면서 알게 되었는데 친환경 흡음재가 시간이 오래되면

크레파스 냄새라는 특유의 냄새를 풍긴다는 것입니다. 

 

냄새에 민감한 편은 아니라서 참을 수 있었는데

목을 칼칼하게 만드는 매캐한 공기는 정말 참기가 힘들었습니다. 

이대로는 못 타겠다고 생각되어 여러가지 시도를 하면서 쉽지 않았지만 냄새를 해결하였습니다. 

 

제일 먼저 에바클리닝을 해봤습니다. 

흡음재가 원인이라는 것을 몰랐기때문에 에어컨 냄새를 없애주는 에바클리닝을 업체에 맡겨봤습니다.

에바클리닝을 하였기때문에 당연히 에어컨 작동 시 에어컨 송풍구에서는 냄새가 안 나지만

달리다 보면 매캐한 공기가 목을 공격하더군요. 

 

차량 내 공기청정기를 설치해봤습니다. 

유튜브 영상을 참고해서 따라 해봤는데 처음 하루 이틀은 크레파스 냄새가 좀 덜난다고 느껴지지만

며칠 지나면 똑같습니다. 

 

피톤치드  등 탈취제 분사 

뿌릴 때만 차량 냄새를 잠시 덮어줄 뿐 크레파스 냄새와 목이 칼칼해지는 것은 동일합니다.  

 

백악관 탈취제 설치 

유명한 탈취제라고 하고 평가가 좋아서 며칠간 차에 넣어봤는데 크레파스 냄새는 잠시 잡히는 듯했지만 

결국 근본적인 원인은 해결되지 않더군요. 

 

흡음재 시공 

차량 출고 시부터 있던 흡음재가 크레파스 냄새의 근본원인이므로 이를 모두 제거하고

새로운 방음재로 교체를 하였습니다.

인터넷 검색으로 부산에서 크레파스 냄새를 없애는 방음재 시공업체를 알게 되었고

탁송으로 보내고 2일간의 작업이 완료된 후 다시 탁송으로 차량을 받았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시공업체에서 작업 시 촬영한 사진의 일부이고 자세하게 촬영 후 보내주셨네요. 

 

 

 

흡음재 시공 직후에는 목이 칼칼한 증상은 없어졌으나 기존의 크레파스 냄새가 남아있었고 

시공업체의 설명대로 대략 한 달 정도 기간이 지나니 크레파스 냄새까지도 거의 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아주 상쾌하게 잘 타고 있습니다. 

 

bmw 등 크레파스 냄새 때문에 고민인 차주분께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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