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장마 시기와 주의 사항

봄이 지나고 여름이 시작되면 우리나라에는 장마철이 찾아옵니다. 장마는 우리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강수량이 많아 홍수와 산사태의 위험이 높아지고 일상생활에도 많은 불편함을 겪게 됩니다.

장마철에는 보통 1년 강수량의 30% 이상 많은 비가 내려 피해들이 많이 발생하며 실제 비가 오는 날은 15에서 20일 정도 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4년 장마의 시기와 특징을 알아보고 안전하게 보내는 방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24년 장마시기  

1. 중부지방 : 6월 25일부터 7월 26일까지, 31.5일, 강수일수 17.7일

(중부지방은 예년에 비해 5일가량 늦게 시작된답니다.)

2. 남부지방 : 6월 23일부터 7월 24일까지, 31.4일, 강수일수 17.0일

3. 제주도 : 6월 19일부터 7월 20일까지, 32.4일, 강수일수 17.5일

 

2024년 장마의 특징

1. 정체전선이 한반도에 머물면서 많은 양의 비를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임

2.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과 습도다 모두 높은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어서 불쾌지수가 높아질 수 있음

3. 장마 패턴이 점차 불규칙해질 것이며, 기상청의 예보는 참고하되 언제든지 예보와 달라질 수 있기때문에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가 필요함.

필요시 실시간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해야 함.  ☞ 실시간 기상 확인

기상청 날씨누리

 

 

주의 사항

 

홍수 및 침수 대비

- 저지대나 하천 인근 지역은 침수 위험이 높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 집 주변 배수구나 하수구를 점검하여 막힘이 없도록 합니다.

- 침수 가능성이 있는 지역은 대피 경로와 대피소를 미리 확인해두어야 하며, 창문과 문 틈새에 방수 테이프를 붙여 물이 들어어지 않도록 준비합니다. 

- 외부 활동 자재 : 물이 잠기는 지역, 급류에 휩쓸릴수 있는 지역, 산사태가 일어날 수 있는 지역 등인 산, 계곡, 비탈길, 개울가, 하천변 해안가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사태 및 토석류 주의, 강풍 대비 

- 산사태 위험지역은 피해야 하며, 특히 산이나 경사가 급한 곳은 위험합니다.

- 비탈면이나 절개지 근처에는 접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주변의 나무나 구조물의 상태를 점검하여 쓰러지지 않도록 미리 보강 작업을 합니다. 

 

감전 사고 예방

- 침수된 지역에서는 감전 위험이 있으니 전기 시설물에 접근하지 않도록 합니다.

- 비가 많이 오면 전기 제품을 만질때 높은 습도로 인해 조심해야 합니다. 

- 야외에서는 번개 치는 소리가 들리면 즉시 안전한 장소로 대피합니다.

 

건강 관리

-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아 집안의 습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며, 곰팡이나 세균 번식이 쉬우니 주기적으로 환기를 합니다.

- 음식물은 반드시 냉장 보관하고 조리한 음식은 바로 섭취합니다. 

- 장마 중에는 감기, 설사 등 질병 발생률이 높으므로 개인 위생 관리에 주의해야 합니다.

- 습한 날씨로 인해 피부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니,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해야합니다. 

- 모기와 같은 해충이 많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모기장이나 모기퇴치제를 사용합니다. 

-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과 야채를 섭취하여 면연력을 높이는 것도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교통 안전

- 도로 상황이 좋지 않을 수 있고 제동 거리가 길어지므로 운전 시 속도를 줄이고 안전운전에 유의합니다.

- 낮에도 전조등을 켜 시야를 확보하고 다른 차량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 타이어 마모 상태를 사전 점검 하며 물이 고이지 않은 곳으로 운행을 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 침수 구간이나 산사태 위험지역은 우회하고 주차는 고지대를 이용합니다. 

 

장마기간 동안에는 각별한 주의와 사전 대비가 필요합니다.

기상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전과 단수 대비 손전등, 건전지, 비상식량, 물, 초, 응급 약품 등의 준비도 잊지마세요.